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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한-러시아, 저성장 끊는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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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9월 정상회담 예정

 [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한국과 러시아는 저성장을 끊는 중요한 기점에 있다며 상호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에서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9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저성장 추세 속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저성장 고리를 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서로에게 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은 인적 자본과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 기반의 중장기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는 창조경제를 추구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자원의존적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변화 정책과 동북아시아 협력을 확대하는 동방정책을 펴고 있다"고 양국 입장을 정리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러시아의 높은 수준의 기초 및 원천 기술과 다양한 개발프로젝트는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동북아시아에서 차지하고 있는 높은 위상은 러시아의 경제패러다임을 변화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한국 입장에서는 외국과의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며 “'밥 먹을 때 숟가락을 쥐어주라'는 러시아 속담처럼 우리 양국은 서로에게 숟가락을 쥐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빅토르 이샤예프 극동개발부 장관은 "이번 양자협력의 주요 방향은 러시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천연재원 개발과 발칸 지역 및 극동 시베리아 지방 개발"이라며 "자동차·조선·우주 개발,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 예정인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 등 모든 분야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이날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간 경제현안, 경제협력 방안을 나눴으며, 오는 9월에 열릴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한러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회담의 성격도 갖고 있어 성과 도출이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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