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넥스시장 활성화, 추가적인 개선방안은?

기사입력 : 2013년08월08일 17:50

최종수정 : 2013년08월08일 17:51

'규제완화' 필요성 지속 제기… 정부·업계 견해차 여전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예탁금 인하' 등 일부 대책들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코넥스시장이 오픈한 지 한달 여밖에 지나지않았지만 코넥스 상장사 대부분이 2년 내 코스닥 시장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코넥스 시장은 중소,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해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하지만 현재 거래대금, 거래량 등은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기준 코넥스 상장사 21개의 시가총액은 4992억원에 그쳤다.

전날 거래량은 4억9176만원있었지만 평균적으로 2억~4억원 선이다. 지난달 9일에는 최저치인 5144만원에 불과하기도 했다. 실거래 종목도 일일 10여개에 가량이다. 거래패턴도 개인투자자의 매도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금융위 등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코넥스 활성화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된 방안은 크게 3억원으로 설정된 개인투자자들의 예탁금 인하와 코넥스 상장사에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2가지다.

코넥스 상장사들은 거래활성화를 위해 예탁금 인하를 금융당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

코넥스협의회장이자 아진엑스텍 대표인 김창호 회장은 "예탁금을 낮춰 개인투자자들의 코넥스 시장에 대한 관문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코넥스 기업이 성장 초기 기업인 만큼 투자자보호를 위해 현행 예탁금 가이드라인을 낮추는 데 부정적인 입장이다.

코넥스 상장사가 공시요건이 코스닥 상장사대비 완화돼 정보가 부족한 데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와 달리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채 투자가 가능해 큰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홍식 거래소 부이사장은 "성장 초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코넥스 시장은 설립 목적 자체가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을 위한 관문같은 존재로 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 시장에 몰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투자자 보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코넥스 상장사에 투자하는 중소창업투자사 등의 혜택을 늘리는 게 실현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에는 코넥스 상장사에도 코스닥 기업에 상응하는 세제혜택을 적용한다.

코넥스 상장사들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코넥스기업 관계자는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유상증자나 자본시장 조달이 필요할 정도로 자금이 시급하다"면서 "현재는 유상증자 등 자본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