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제2의 증권개혁' 우선주 제도 시행, 금융개혁 '페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당국이 이달말로 예정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은행권을 시범 대상으로 삼아 우선주 발행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우선주 발행은 지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이는 중국 당국이 국가 중점 과제로 추진중인 상하이자유무역지대의 핵심 내용중 하나로 자본시장및 외환제도 등 금융 개혁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9일 인민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자본시장 다양성의 특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고, 우선주 발행 제도가 중국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총재는 미국 보험사 AIG가 파산위기에 직면했을 당시 미국 정부가 우선주 제도를 활용해 위기를 극복했던 사례를 들어 중국 자본시장의 우선주 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9일 중국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증권감독회가 우선주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중국 증시에선 농업(農業)은행과 포발(浦發)은행이 우선주 제도 시행 시범기관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9일 중국 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날 은행 종목 주가 상승폭은 평균 7.28%에 달했고, 다수 은행주의 주가가 상승제한선까지 올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은행주가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경우는 지난 2008년 9월 19일 이후로 처음이다.

연이어 저녁 7시가 지나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서면을 통해 우선주 시행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선주는 중국 자본시장의 '화제'가 되고있다. 일부에선 우선주 제도 시행을 '제2의 증권제도 혁명'으로 칭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중국은 증시설립 훨씬 이전인 지난 1980년대에 이미 우선주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우선주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었고 투자자는 우선주를 통해 고정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이후 지난  1990년 선전(深圳)발전은행이 1148만 주의 우선주를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1992년 중국 정부가 '주식형 유한공사 제도화에 관한'의견을 발표하며 사실상 우선주의 기본권리를 제약하기 시작했고, 1993년 발표한 '회사법(公司法)'에서도 우선주 제도를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아 우선주 제도가 사실상 사문화(死文化)된 것.

저우 총재는 "자본시장에 있어서 상품, 시장형성 방법, 발행 및 거래 등 여러 영역은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지만, 중국은 과거 이 같은 점을 간과했다"고 밝히며 자본시장 다양화를 위해서도 우선주 제도 시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은행과 포발은행은 우선주 제도 시범기관 지정에 대해 공식적인 사실확인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은행 경영과 주가에 큰 호재가 될 것은 틀림없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경제관찰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증권감독회는 중국 은행권의 업무 확대, 바젤 협약 이행 등으로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보통주와 채권 발행만으로는 충분한 자금조달이 힘들다고 판단, 보다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우선주 시범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우선주 시행 계획은 9일 공식 발표됐지만 시장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소식이 화제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8월 16일 중국 광다(光大 에버리치)증권의 주문실수 사태가 발생하기 전 증권가에선 주요 국유은행의 대다수 지분이 우선주로 전환돼 유통이 금지되며, 주주는 배당만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10일 보도했다.

우선주 제도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자본시장 전문가들도 관련 제도 도입이 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조치라며 금융당국의 결정을 지지했다.

궈톈융(郭田勇)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산업 연구센터 주임은 "의결권 없이 배당 투자에 주안점을 두는 우선주 제도 도입은 자본조달을 용이하는 것을 포함해 제도 시범 시행 은행의 경영 효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