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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꿈틀] ② 투자자 눈길에 '시세' 상향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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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강남권 재건축단지 3년전 가격 회복..변수는 여전히 존재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던 재건축단지들이 급매물 소진에 힘입어 시세가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대거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과 가격 ‘바닥론’이 맞물려 시장의 유동자금이 강남권 재건축단지로 유입되고 있어서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등이 분위기 반전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자 투자수요 증가한 것. 이런 영향으로 최근 시세는 지난 2~3년 동안 떨어진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사업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건축허가가 떨어지는 사업시행인가까지 진행되면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대규모 단지의 경우 조합원들 간 의견조율이 쉽지 않아 사업이 상당기간 지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투자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근 1달새 50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잠실주공5단지 모습.>

◆재건축단지 시세·거래량 증가..기대감 ↑

재건축단지가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예정 아파트값은 지난달 1.51% 오른데 이어 지난주엔 0.2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역에서 이름이 난 단지들은 오름폭이 더욱 가파르다.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 103㎡는 이 달에 10억4000만원으로 과거 시세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 1월 10억원선을 무너진 이후 1년 넘게 8억~9억원대를 오르내렸다. 

개포동 주공1단지의 52㎡는 최근 8억8000만원까지 반등했다. 지난 2011년 10억2000만원에 거래되다가 8억원까지 떨어졌다 회복세를 탄 것이다.

서초구 신반포1차의 84㎡는 2010년 2월 매맷값이 20억원을 찍은 이후 17억원까지 떨어졌다. 2년가량 지지부진하던 시세는 이달 들어 18억4000만원까지 회복한 상태다.

김부성 부동산제테크연구소 대표는 “8.28대책 이후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투자심리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교육 및 교통의 중심지인 데다 최고가 대비 30%가량 하락한 가격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분양에 나서는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프리미엄(웃돈)이 붙고 있다는 점도 유동자금이 꿈틀대는 이유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서초구 잠원동 인근 T공인중개소 대표는 “오는 12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서초구 래미안 잠원(잠원아파트)은 이미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며 “연내 경복아파트, 신반포1차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불확실..보수적 접근 필요

재건축 사업이 불확실성이 크고 변수가 많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사업추진이 빠를 것으로 기대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사업이 삐걱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사업초기 단계인 추진위원회인가를 받은 상태다. 최근 추진위원장이 바뀌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넘어야 할 벽이 많다.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가 71%에 그쳐 재건축 기준선인 75%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에 연내 조합을 설립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가 한강변 건축물에 대한 높이를 규제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진 것도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이유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 A공인중개소 실장은 “서울시의 층수 제한과 조합원분양가 상승으로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수익성이 과거보다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최근 시세가 살아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주택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시세가 장기간 상승세를 타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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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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