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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선수 교체...중소형·가치주→대형·성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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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대규모 매수, 경기민감 수출주로 몰려

[뉴스핌=이에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자 국내 펀드 시장도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그간 양호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중소형주와 가치주펀드가 주춤한 반면 대형주펀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형주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7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0.67%, 2.74%의 성과를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 3개월 동안에도 대형주펀드가 2.79%의 수익을 올린데 비해 배당주 펀드는 1.95%, 중소형주펀드는 -1.11%로 부진했다. 

최근 3개월 대형주 지수 추이                                                                              <출처: 한국거래소>

이 같은 배경은 최근 국내 증시로 물밀듯이 유입되는 외국인 매수세 때문이다.

최근 2년간 코스피 지수가 2050~1850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사이 유동성이 자산주, 고배당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는 종목으로 몰렸다. 이에 중소형주, 가치주펀드의 수익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 자금이 밀려오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가능성과 한국 증시의 양호한 펀더멘털 등으로 인해 경기민감주, 수출주 등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 1달동안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8000억원, 2조40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들은 8조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2조2844억원), POSCO(7253억원), SK하이닉스(6278억원), NAVER(6050억원) 등이었다.

이용범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장은 "9월과 10월은 과거 5년의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속도는 느리지만 방향성의 개선이 확실히 이루어지는 글로벌 경기에 주목해 민감주 내에서도 유럽 경기개선과 디레버리징(부채 조정) 완화의 수혜가 날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책임 연구원은 "아직 정책 모멘텀이 남아있기 때문에 중소형주 기대감이 완전히 꺼졌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주도주 중심으로 들어오다 보니 향후에도 대형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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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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