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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낙관론'에 공모 희망가 23~25불로 높여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01: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트위터가 시장 전문가들의 낙관적 평가에 힘입어 공모 희망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공모 희망가를 주당 23~25달러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이전 공모 희망가는 주당 17~20달러였다.

이날 상향 조정된 가격 역시 소셜 네트워크의 온라인 광고 시장이 갖는 막대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목표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페이스북이 높은 공모가로 인해 상장 이후 주가 하락을 겪었던 만큼 트위터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닝스타의 릭 섬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의 목표가로 26달러를 제시하며 "트위터는 2억 3000만명 이상의 월간 활동유저들을 기반으로 이제 막 활성화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토피카캐피탈의 빅터 앤서니 애널리스트는 "향후 검색과 상업, 나아가 동영상서비스와 지급결제 서비스까지 더 적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54달러로 잡아두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상장 당시 주당 38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강한 실적으로 반등을 꾀하기 전까지 수개월간 하락세를 겪은 바 있다.

트위터는 오는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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