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게임중독방지책이 중국 보다 못하다고 질타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의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백재현 의원은 "중국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을 서비스하고 있는 텐센트는 아동청소년의 게임과몰입을 방지하는 '쿨링 오프(cooling off)'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똑같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동 청소년에 대한 자발적 게임과몰입 방지조치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쿨링오프 제도란 미성년자가 'LOL'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서면동의를 받고 게임을 즐기는 동안 화면에 누적 게임 시간을 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소년들이 장시간 게임을 할 땐 불이익을 주고 있다. 심지어 5시간이 넘으면 이를 제로화 해 사실상 게임을 강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아동 청소년들의 심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자발적인 과몰입방지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