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다우, 신기록 '랠리'…고용지표 호재 자신감

기사입력 : 2013년11월09일 06:05

최종수정 : 2013년11월09일 07:27

- 다우·S&P500, 주간 기준 상승 마감

- 美 10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예상치 크게 상회 '개선'
- 소비자 신뢰지수, 2년래 최저치로 부진
- Fed 록하트 "美경제상황, 어두워"
- 맥도날드, 동일점포 판매 0.5% 증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전일 1%대 하락을 보였던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에 나섰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견뎌낼 만큼 미국 경제 상황이 견고한 것이 아니냐는 자신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8%, 167.67포인트 상승한 1만 5761.65를 기록하며 신고점을 경신했고 S&P500지수도 1.34%, 23.44포인트 오르며 1770.59까지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1.60%, 61.90포인트의 상승폭을 확보하며 3919.23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9%, 0.5%씩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구글파이낸스

미국의 고용시장이 정부폐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회복세를 견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20만 4000건 증가했다고 밝혀 고용시장이 정부폐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회복세를 견지했음을 드러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만건보다 크게 양호한 수준으로 전월 수치도 기존 14만 8000건에서 16만 3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민간부문에서 21만 2000건 늘어났고 제조업에서 1만 9000건 증가했다.

실업률은 7.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높아졌으나 여전히 5년래 최저치를 유지 중인 모습이다.

소시에떼 제너럴의 브라이언 존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정부폐쇄가 실질적으로 실업율에 영향을 주는 재료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고용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꽤 견고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노동부 역시 10월 고용시장이 셧다운으로 인해 의미있는 수준의 영향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의 에릭 데이비드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우리가 그동안 기대렸던 좋은 소식"이라며 "사람들이 그동안 고용과 관련해 보길 원했던 변곡점이 나타나면서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 소비와 관련한 지표들은 다소 우려를 사기도 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74.5는 물론 10월 최종치인 73.2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발생했던 정부폐쇄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증가하면서 직전월인 8월의 0.3% 증가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소득 증가가 지출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저축률은 4.7%에서 4.9%로 상승,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식품 및 유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해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완만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한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축소를 결정하기에는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어두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까지 연준이 경제의 활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적어도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시기에 대한 고려를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이에 대해 논의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완만한 흐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고용 모멘텀을 유지하기에 충분할지 여부가 가장 현실적인 것"이라고 지적하며 최근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ㄱㅎ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프라이스라인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5% 가량 올랐고 의류브랜드인 갭 역시 실적을 기반으로 9% 가깝게 뛰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는 미국과 유럽 지역의 판매 호조로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전월대비 0.5% 늘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동일점포 매출은 0.8%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신메뉴 등을 기반으로 0.2% 늘어난 반면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2.8%의 감소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일본에서의 판매 부진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대비 0.5% 가량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