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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진그룹 계열사, 무더기 신용등급 '하향'

기사입력 : 2013년11월15일 18:22

최종수정 : 2013년11월18일 09:43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진그룹과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무더기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장기신용등급의 경우 한진해운은 A-/Negative에서 BBB+/Negative로, 현대상선㈜은 A-/Negative에서 BBB+/Negative로, 현대엘리베이터㈜는 A/Negative에서 A-/Negative, 현대로지스틱스㈜는 BBB+/Stable에서 BBB+/Negative로 각각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의 경우 한진해운은 A2-에서 A3+, 현대상선은 A2-에서 A3+, 현대엘리베이터는 A2에서 A2-, 현대로지스틱스는 A3+에서 A3+로 각각 조정했다. 
 
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국내 1,2위의 해운기업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해운시황의 장기침체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신조선 투자부담 등으로 인해 2013년 9월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한진해운 987%, 현대상선 1214%에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해운업계 전반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와 중고선 가격의 하락 등으로 인해 대체자금 조달여력 마저 저하된 상황으로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두 회사의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선사간 선대대형화 경쟁의 심화로 인해 공급부담 완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3의 공동운항 서비스(P3 Network) 발표로 인해 경쟁강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양사의 사업위험 및 재무위험 증가를 반영해 등급을 조정했다"면서 "해운시황 침체로 인한 저조한 영업수익성의 지속추세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지표의 변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동성 확보계획 및 그 진행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대한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요 주주들과 다수의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그룹은 파생상품계약을 통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우호주주들에게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보상 내지 고정수익 지급 등의 계약을 제공하고 있어, 현대상선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파생상품손실 발생 등으로 인한 계열 전반의 수익성 저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현대상선의 실적부진 및 채무상환능력 하락에 따른 회사의 재무구조 저하 및 동사에 대한 지원가능성 확대, 현대상선 주식가격 하락에 따른 파생계약 정산 관련 자금부담 확대 전망을 고려해 장단기신용등급을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수익성 개선 여부, 파생계약 관련 현금유출 발생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장단기신용등급을 각각 BBB+, A3+로 유지했으나 현대상선 및 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관련 자금소요로 인해 외부차입이 증가하는 등 계열지원 부담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등급전망은 네거티브로 부여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지스틱스의 계열관련 자금유출 추이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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