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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생보사 금리역마진 우려…모니터링 강화

기사입력 : 2013년12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12월03일 11:48

[뉴스핌=최주은 기자]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보다 낮아 이자율차 역마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수준을 반영한 수정운용자산 이익률은 평균이율 보다 높아 이자율차 손실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금리역마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5.0% 보다 낮다고 밝혔다.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수준을 반영한 수정운용자산 이익률은 5.2%로 평균이율 5.0% 보다 높다.

2013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보험료적립 규모는 494조원(생보 397조원, 손보 97조원)으로 지난 3월말 대비 27조원 증가했다. 이는 운용자산 577억원의 85.6% 수준이다.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생보 5.17%, 손보 4.0%)로 2013년 3월말 5.1% 대비 0.2%p 하락했다.

생․손보 공통적으로 공시이율 하락 등에 따라 금리연동형의 평균이율이 하락(생보 27bp, 손보 18bp)했으나 손보사에 비해 생보사의 금리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는 2000년 3월 이전 판매한 고금리(6.5% 이상) 확정이율 계약이 적립금의 상당부분(110조7000억원, 27.9%)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손보사는 고금리 계약이 적고(4조1000억원, 4.2%), 90% 이상의 상품을 금리연동형으로 운용하고 있어, 금리역마진 리스크 관리는 생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태다.

이와 관련 2013년 9월말 보험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는 577조원으로 3월말 558조원 대비 19조원(3.5%) 증가했다. 보험사의 2013회계연도 2분기 누적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2012회계연도 4.7% 대비 0.3%p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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