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로존 은행 LTRO 상환 ‘봇물’ ECB 부양책 압박

기사입력 : 2013년12월14일 05: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주변국을 중심으로 한 은행권이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 대출금을 대규모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ECB의 추가 부양책 시행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ECB는 내주 은행권이 226억5000만유로 규모의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은행권은 지난 2011년 말과 2012년 초 총 1조유로를 웃도는 장기저리자금을 3년 만기로 대출 받았다.

대출 만기는 2015년 초에 도래하지만 감독 당국의 자본 규정 강화 및 유동성 흐름 개선에 따라 은행권이 자금 상환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금 상환으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이 위축, 시장금리 상승가 불가피하다는 데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이 일상적인 영업에 필요한 금액을 웃도는 잉여 유동성이 현재 1630억유로 집계됐고, 이는 자금 상환으로 인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이 때문에 단기 머니마켓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ECB에 추가 금리인하 압박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부양책 압박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바클레이스의 로렌트 프란솔레 채권 전략가는 “단기 시장금리 상승은 ECB에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며 “하지만 ECB가 당장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로존 은행권은 LTRO를 통해 지원 받은 자금 중 상당 부분을 국채 매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자금 상환은 국채 수익률에 직접적인 상승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는 경고하고 있다.

앞서 ECB의 피터 파렛 정책이사는 필요한 경우 은행권에 유동성 지원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