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4 중국,이슈&예측] ③ 금리자유화 박차, 긴축에 무게둔 중립적 통화운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올 한해 중국 경제의 최대 이슈중 하나는 금융시장에 대한 제도개혁과 대외개방이었다.  금리 자유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방안이 속속 발표됐고, 증시분야에도 대대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금융 혁신을 위한 전방위적인 개혁조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금리 자유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달 13일 막을 내린 중국 중앙 경제공작회의(경제업무회의)는 2014년 경제업무의 주요 목표를 제시하면서 금리 자유화 추진을 위안화 환율 형성 시스템 구축에 앞서 언급했다. 이를 근거로 시장은 중국 지도부가 금리 자유화 추진을 금융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내년에 금리 자유화를 위한 정책의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내년도 중국 정부가 금리 자유화를 위해 시행할 정책의 내용과 수준에 집중되고 있다. 경제공작회의는 이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지만, 다수 중국 경제전문가는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에 관한 방안'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이번달 9일 인민은행은 'CD 발행에 관한 방안'을 발표하고, 10개 주요 시중은행의 CD 발행을 허용했다. CD는 은행이 발행하고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무기명 정기예금증서로써 은행 간 자금 수급에 따라 금리가 자유롭게 형성된다.

중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올해들어 대출금리 제한 철폐, 대출기초우대금리(LPR) 시행 등 금리 자유화를 위한 다양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는 CD발행 허용이야말로 금리 자유화를 위한 실효적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CD발행은 예금보험제도 도입과 함께 금리 자유화 실현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 역시 CD발행 허용을 중국 정부가 금리 시장화를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금보호제도 도입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인민은행의 수장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은 올해 6월과 7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관련 부서의 협조아래 도입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혀왔다. 시장은 예금보험제도 시행방안이 빠르면 연내(2013년)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우 행장은 자본시장 개방과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에 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지난 11월 말 저우 행장은 정부의 개혁안을 설명하는 지도편람을 통해 "외국 적격기관투자자(QFII)의 중국 자본시장 참여 제한을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 행장은  "여건이 조성되면 QFII와  QDII에 대한  자격제와 한도 심사 제도를 폐지해 국내외 기관에 관계없이 투자의 편리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히고 "QFII와  QDII 모두에 대해 투자 한도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우 행장이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중앙은행의 수장이 중국 증시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목표를 처음 언급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발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또한 금리시장화 실현을 위한 단기-중단기-중기의 3단계 ′플랜′을 제시했다. 저우 행장은 '중장기' 목표가 아닌 '중단기' 목표라고 표현해 금융당국이 개혁을 조속히 실현할 것임을 시사했다. 

단기목표로는 위안화 환율 형성 시스템을 구축, 중단기는 중앙은행의 금리조정 체계와 국채금리와 은행 간 금리 연동 시스템 구축, 중기목표는 금리시장화의 전면적 시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민은행은 내년도에도 긴축편향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도에도 총통화량(M2)과 물가가 거시 경제 정책의 불안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1월~11월 말 기준 중국의 총통화량(M2)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2%에 달해 연초 중국 정부가 목표치로 설정한 13%를 웃돌 전망이다. 내년도 M2증가율 역시 정부의 목표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물가 역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급격한 상승은 없겠지만 내년도 물가상승 압력은 올해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제계는 내년도 물가상승률이 3% 전후 혹은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