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4년 美 경제 ‘94년 닮은꼴..투자 테마는?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05:3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년 미국 경제가 깜짝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예상밖의 경기 호조를 보였던 1994년과 흡사한 상황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완만한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금과 채권시장의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

(출처:신화/뉴시스)

18일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블루칩과 유럽 증시에 적극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글러스킨 셰프 플러스 어소시어츠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뉴욕증시가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에 가까운 급등을 또 한 차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대형주가 유망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소형주보다 대형 블루칩에 커다란 수혜를 안겨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로존 주변국이 침체를 벗어나면서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존 빌튼 투자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초저금리가 유지되는 한편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탄탄한 주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증시에 대한 월가의 전망도 희망적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을 탈피,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채권시장의 리스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연준의 테이퍼링이 긴축과 다르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핵심 매수 주체의 힘이 약화되는 데다 경기 회복이 채권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금 역시 올해에 이어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BOA-메릴린치는 금의 현물 수요가 내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세계금협회(WGC)는 3분기 금 현물 수요가 1년 전에 비해 21%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급 과잉과 이머징마켓의 수요 부진에 금값은 내년에도 하락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할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