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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호조…강한 수요에 가격도 'UP'

기사입력 : 2013년12월25일 01:42

최종수정 : 2013년12월25일 09:25

10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8.2% 상승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하며 미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견고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가 하면 신규주택 판매 역시 크게 늘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10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전년대비로도 8.2% 오른 것이다.

주택 가격은 재고 부족과 고용시장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서두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HFA는 올해 주택가격이 8% 가량 오르고 내년 역시 4% 수준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규 단일주택 판매도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택시장의 견고한 회복세를 증명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보다 2.1% 하락한 연율 기준 46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4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년대비로는 17% 늘어난 것이다.

10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당초 44만 4000건으로 집계된 바 있지만 이날 47만 4000건으로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11월 신규주택 매매 중간값은 전월보다 4.5% 오른 27만 9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10.6% 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연간 기준 최대폭이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역시 고용개선과 대출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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