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물가상승률 2.3%, '체감' 중점 관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 첫 물가관계차관회의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올해 물가안정대책에서 '체감물가'에 중점을 둔다. 공공요금의 원가도 철저히 분석해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물가안정 없이는 민생안정도 없다는 인식하에 금년에도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서민물가에 대한 안정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물가정책은 ▲농산물 등 체감물가 안정 노력 강화 ▲공공요금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관리 ▲농산물 등 유통구조 개선 대책 보완·발전을 통한 구조적 물가안정기반을확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비자단체간 물가안정 협업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오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농산물 물가에 대해선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계약재배·비축 확대 등 수급조절시스템을 강화해 가격이 안정되도록 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상물 가격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배추·무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 다가오는 신학기 초에 서민들이 많이 지출하는 대학등록금, 교복가격이 상한가격 이내에서 조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의 조정명령제 도입을 통해 교과서 가격이 안정되도록 하는 등 교육 관련 물가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가공식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가 원가를 분석해 공개하는 등 시장의 자율적 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담합 등 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중심으로 엄정 대응한다.

정부는 공공요금과 관련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연계해 해당 공기업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우선적으로 이행하도록 유도해 요금인상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공공요금의 현재 원가수준이 적정한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추 차관은 "이를 통해 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원가분석팀'을 설치해 체계적·전문적으로 원가검증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산물 도매시장 기능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도록 영업제한 등 지방도매시장 규제를 완화하고 외부위탁 등 도매시장 운영 주체를 다변화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점 육성하는 등 직거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석유·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알뜰주유소의 셀프 전환 등을 지원하고 알뜰폰 유통망을 대여마트·우체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수입품 가격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병행수입을 활성화하는 등 수입부문 경쟁도 촉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물가안정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소비자단체간 협업체계 강화한다. 착한 가격업소·옥외가격표시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단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협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의 물가정책이 현장에서도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소비자단체 등이 '시·도 물가관계관계 회의'에 모두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