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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온기 수도권으로](하) ‘랜드마크’는 아직..본격 회복은 관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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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전문가들, 추격 매수세 약해 지켜봐야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감지되던 주택경기 ‘훈풍’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회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주변 랜드마크 단지들의 시세는 여전히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초대형 단지들의 시세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동안 가격이 많이 떨어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추격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급매물 소진에 머물러 있어서다. 

전셋값 상승으로 경기도 주택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지난달 경기도 매매 변동률이 전달대비 0.07%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대형 단지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다 보니 고가의 중대형 단지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분당신도시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정자동 ‘파크뷰’(1829가구)는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용 139.6㎡ 시세는 이달 10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 호황기인 2007년 최고 20억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단지 인근 로얄공인중개소 사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가끔 거래가 되지만 중대형 인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추격 매수세가 약한 게 현실”이라며 “과거 시세를 회복하긴 어렵겠지만 투자 심리가 지금보다 더 살아나야 중대형 시세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 일산자이4단지’(1288가구)는 전용 137㎡가 6억4000만~6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2년 7억원 안팎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약보합세다.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3090가구)도 아직 ‘온기’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역세권 위치하고 초대형 단지이지만 중대형을 찾는 수요가 적어 가격이 빠지고 있다. 전용 102.56㎡는 이달 5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에 비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1년전에 비해선 3000만~4000만원 내린 것.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셋값 불안으로 경기도 매매시장이 살아난 부분이 있지만 랜드마크 단지들의 시세가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했다고 단정 짓긴 이르다”며 “지역적으로 아직 미분양이 남아 있고 호재도 크지 않아 중대형의 가격 반등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양시, 한강김포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이 줄었지만 건설사들이 판매조건을 매매에서 환매형 전세로 전환하면서 감소한 측면이 있어 주택을 구입하기 전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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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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