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한화건설, 사우디서 1조원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15:56

최종수정 : 2014년02월06일 15:56

지난 5일 사우디 북부 Umm Wu'al Project(움 우알 프로젝트) 현장에서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가 마덴(Ma’aden)社 CEO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Khalid bin Saleh Al-Mudaifer)와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억3500만달러(한화 약 1조50억원)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요르단·이라크 접경 지역인 움 우알(Turaif市 인근 20km)에 인산 생산설비를 짓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을 모두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발주처는 사우디국영광업회사(Ma’aden)다.
 
사우디는 차세대 사업으로 움 우알(Umm Wu'al) 지역에 채굴, 선광, 인산 및 황산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을 짓고 있다. 또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는 움 우알에서 생산된 인산을 원료로 하는 비료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이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66억7000만달러(한화 약 7조1900억원)이다. 발주기관은 사우디 광업공기업 마덴(Ma'aden), 세계 최대 인산비료 제조·판매기업인 미국의 모자이크(Mosaic), 사우디 국영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으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9개의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인광석 채취부터 인산 및 비료생산기반 시설 건설 사업의 핵심적인 중간 과정인 인산생산시설(Phosphoric Acid Plant)을 짓는다. 총 공사기간은 약 33개월이다.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150만톤의 인산을 생산하게 된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이번 공사 수주는 과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한 결과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한화건설은 김승연회장의‘글로벌 경영전략’ 일환으로 2015년까지 해외매출 65%를 달성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수주를 포함해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 140억불(한화 약1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