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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CEO "모토로라 '시너지' 극대화…수익성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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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IBM서버, 동시 인수여력 충분"

[뉴스핌=노종빈 기자] 레노버가 지난달 인수한 모토로라 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13일 양위안칭 레노버 대표이사(CEO)는 "레노버와 모토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사업부문 통합 작업에는 2개 분기 정도의 기간이 소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양위안칭 레노버 대표이사(CEO)
레노버는 지난달 구글로부터 모토로라의 이동통신 사업부문을 29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또한 이보다 며칠 앞서 IBM의 서버 사업부문을 23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 사업 부문의 손실이 레노버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양 대표는 또한 "더 많은 제품군을 출시해 모토로라의 제품별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토로라 브랜드는 여전히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이나 신흥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레노버는 실적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3분기 순익이 PC와 스마트폰 매출 호조로 인해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29%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레노버의 양위안칭 대표이사(CEO)와 웡와이밍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날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사업관련 질의 응답 내용이다.

▲ 모토로라 사업 부문은 적자사업인데, 과연 턴어라운드 가능한가?

- 양위안칭 대표: 레노버는 현재 모토로라 사업부문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한 부분을 찾아냈다.

또한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사업구조 가운데 공통적인 부분을 통합, 원자재 조달이나 공급망 운영 등에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모토로라 인수 작업을 완료하면 즉시 비용 측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에 2개 분기 정도의 기간이 소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결국 모토로라 부문을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또한 더 많은 제품군을 출시해 모토로라의 제품별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중국시장에도 공급할 것이다.

모토로라 브랜드는 여전히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이나 신흥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무계획 상의 부담은 어떤가?

- 웡와이밍 CFO: 현재 레노버는 30억달러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레노버는 채권 발행을 통해 17억달러를 조달했다. 따라서 현재 투입가능한 자금 규모는 총 47억달러 수준이다.

또한 양대 사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소요되는 자금의 현금성 부담은 약 27억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인수합병 대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여전히 20억달러는 현금으로 쥐고 있게 된다.

또한 영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현금과 채권발행 등으로 무리없이 자금을 운용하고 조달할 수 있다.

▲ 모토로라 인수로 레노버 수익성의 악화 가능성은 없나?

- 양위안칭 대표: 단기적으로는 레노버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번 인수가 주주들의 가치와 레노버의 미래전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모토로라 인수와 IBM서버 부문 인수는 레노버의 장기적 성장 전략에 적절한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가지 다 반드시 이뤄야 할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모토로라와 레노버의 모바일 사업은 매우 상호연관적이다.

레노버가 더욱 진보된 시장에 진입하려면 모토로라의 브랜드 인지도와 강력한 네트워크 사업자들과의 연계능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거대 인수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너무나 공격적인 인수 전략은 아닌지?

- 양위안칭 대표: 그렇지 않다. 크게 공격적인 것은 아니며 이는 레노버의 미래 사업전략에도 잘 들어맞는다고 본다.

이같은 전략을 이미 오래 전에 디자인했다. 두가지 기회를 동시에 얻게 돼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모토로라와 IBM서버 사업은 둘 다 쉽게 얻기 힘든 부문이다. 우리는 이들 사업의 인수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충분히 소화시킬 능력이 있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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