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무디스 "한국 증권업 전망 '부정적'… 수익성 압박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 증권업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무디스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 및 구조적인 문제로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이상 수익성 압박이 계속될 것임을 반영, 한국 증권업종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Negative)' 의견을 제시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 감소와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업계 영업수익의 평균 40%를 차지했던 수수료 수익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게다가, 62개나 되는 증권사 수는 가격 경쟁 양상이 장기화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관리(WM) 및 투자은행(IB) 업무 수익은 보다 안정돼 가고 있지만, 감소하는 수수료 수익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못 된다"며 "한국 증권업종에 대해 새로 내 놓는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한국 감독당국이 증권업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의 높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요건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리 수석은 "높은 NCR 요건이 업계 수익성을 제한하고 있다"면서도 "비록 NCR 완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오히려 업계의 자본 수준을 침식하고 새로운 유형의 위험을 불러올 수 있어 신용 면에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디스는 인수합병(M&A)를 통한 업계 재편에 관해서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리 수석은 "감독당국의 M&A 촉진 조치와 몇몇 M&A 건으로는 한국 증권업계의 의미있는 구조 재편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한국 증권사들은 자본이 탄탄해 당장 M&A에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실제, 지난해 3월 자본잠식에 빠진 증권사 9곳 중 6곳이 폐업이나 매각 대신에 자본 확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디스는 한국 증권업 재편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제 하에, KDB대우증권과 삼성증권 그리고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모두 'Baa2'와 '부정적' 전망을 내 놓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