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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얀마·말레이시아 해외건설 수주 지원

기사입력 : 2014년03월02일 11:27

최종수정 : 2014년03월02일 11:27

서승환 국토부 장관, 2일부터 미얀마·말레이시아 방문해 고위급 면담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우리 건설사들의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수주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이들 나라를 방문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120억달러, 한화 약12조8100억원), MRT 2호선(8억달러, 한화 약 8570억원)과 라피드 정유프로젝트 9개 패키지(총 200억달러, 한화 약 21조3500억원), LNG(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시설공사 RGT-2(8억달러, 한화 약 8570억원)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총리실, 육상대중교통위원회, 국영석유공사, 지하철공사와 고위급 면담을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미얀마에서는 양곤 주변 에야와디강 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기업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후속사업의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기획경제개발부, 건설부와 고위급 면담을 가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활동을 계기로 중동과 함께 양강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에서도 우리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단 방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발주 및 수주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 장관의 방문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과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0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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