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가스공사, 2017년까지 부채 10조 감축...8천억 자산 매각도

기사입력 : 2014년03월09일 17:57

최종수정 : 2014년03월09일 20:40

올 9월까지 1인 복리비용 21.7% 축소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오는 2017년까지 10.5조원의 부채를 감축, 부채비율을 250% 이하(2012년 385%)로 대폭 개선키로 확정했다. 국내외 자산도 팔아 8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또 직원 복리후생의 경우 오는 9월말까지 의료비 등 1인당 복리비를 20% 이상 줄이고, 휴가 휴직의 경우 공무원 규정을 따르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9일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 이같은 '부채감축 계획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영진은 직접 본사와 사업소, 해외지사 및 해외법인, 노동조합을 찾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한다.

장석효 사장은 지난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서 "정부에 제출한 부채감축 및 복리후생 개선계획을 완벽하게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부채감축안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종합적인 부채감축 노력을 통해 2017년까지 총 10조5262억원을 감축해 부채비율을 2012년 385% 대비 136%p 감소된 249% 수준으로 대폭 개선키로 했다.

부채감축은 크게 사업조정과 자산매각, 경비절감, 신규자본 확충을 통해 추진하며 이중 사업조정으로 2017년까지 약 8조 2000억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부채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및 국내 자산을 매각해 약 8000억원을 조달하되 국부유출 및 헐값매각 우려를 고려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적정가격을 확보해 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신규자본 확충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7500억원 규모)과 해외자원개발펀드 유치(4000억원 규모)의 경우 조기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러한 부채감축 계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두고 위원회 과반수 이상을 외부 전문가(정책, 지분매각, 재무, 회계, 투자, 자원분야)로 구성해 재무관리 계획 및 부채감축 계획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리후생 개선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복리후생 제도 정비 및 개선 방향을 수립했으며 올해 9월까지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의료비와 단체보험 지원 폐지, 퇴직자 기념품 축소 등 복리후생 운영을 개선해 1인당 복리후생비는 지난해보다 21.7% 감소한 352만원 수준 유지된다.

퇴직금 가산제, 유가족 특별채용, 업무재해 자체 보상 등 규정상 존재하고 실제 이행되지 않았던 조항은 폐지해 복리후생 제도를 정비하고 휴가․휴직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