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오후] 중국發 경기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3월12일 16: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日증시 2% 급락…중화권, 홍콩중심 하락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12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2% 이상 급락했고 중화권 증시도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환율이 하락하며 수출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그간 증시가 많이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종합지수는 393.72엔, 2.59% 하락한 1만4830.39를 기록했다. 일중 하락폭으로는 약 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토픽스는 26.27포인트, 2.13% 내린 1206.94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1.95% 급락했고 소니와 닌텐도도 1.45%, 1.17%씩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2엔대로 내려갔다. 오후 4시 8분 기준 달러/엔은 0.15% 내린 102.85엔, 유로/엔은 0.18% 하락한 142.51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중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미토모 미츠시 트러스트 홀딩스의 아야코 세라 투자전략가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상황에 주목하는 한편 실제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 하락했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0.2% 떨어진 1997.7에 마감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내린 8684.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주가 하락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향후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중앙중국증권의 장강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지표가 저조한 가운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되는 개혁조치도 없었다"며 "이 와중에 우크라이나 우려가 고조되면서 지수에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