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나리스크] 중국 그림자금융 무엇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그림자금융의 뇌관이 터져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인가'

경기위축과 함께 그림자금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최근 그림자금융을 대표하는 이재상품(자산관리상품 WMP)에 대한 감독강화 방침(8호문건)을 밝혔다. 이날 주가가 급락하고 금융시장은 극도의 불안을 드러냈다. 
 
이번 그림자금융 관리 감독 강화 조치는 시진핑 정부의 '개혁' 프로그램에 따라 추진되는 금융환경 개선 조치의 일환이다. 개혁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효율과 안정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현장의 생산과잉 해소와 구조조정, 부동산 과열 해소 등 주요 개혁 정책과제들과도 맞물린 사안이다. 

◇ 중국 그림자은행 정의

중국은 그림자금융이 비록 정부의 장악하에 있지만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 시장 정비에 본격 칼을 빼든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그림자금융이 구조와 형태, 환경에 있어 서방국가들의 세도우뱅킹과 차이점이 많다고 주장한다.

그림자금융은 흔히 상업은행 기능을 하면서 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 통제를 받지않는 금융기관과 상품을 일컫는다. 국가별로 금융구조와 감독관리 등 금융환경이 달라 그림자금융의 형태에도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선 정부의 장악 여부라는 국제상의 정의를 기준으로할때  중국에는 그림자금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은감회 저우무빙(周慕氷) 부주석은 "국제기준인 정부감독과 통제 여부를 잣대로 한다면 중국은 은행과 비은행 모두 정부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그림자금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의 그림자금융은 이미 당국의 통제관리하에 있다는 얘기인 것이다.
 
지난 2013년 10월 샤오강 당시 중국은행 행장(현 증감회 주석)은 "중국 그림자금융은 정규은행 및 실물경제와 밀접히 연결돼 있으며 다만 투명한 관계는 아니다"고 말한바 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의 금융연구소 부소장 바수송은 "그림자금융 구분이 애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많은 그림자금융 기구나 상품은 당국의 감독 관리 아래 들어와있고, 수익률도 대체로 합리적 구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그림자 금융 상품중에는 실상 고위험 상품이 아닌것들이 많고 대다수가 실물을 뒷바침하고 있으며 비전통 은행업무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흔히 △은행권 재테크 상품을 위주로 하는 은행 부외 업무시스템, 즉 자산관리상품(WMP)과  △신탁 회사로 대표되는 비은행 금융계통  △민간 대부금융 등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WMP는 실적배당형상품과 유사하며 은행예금보다 높은수익률을 제공한다. 은행이 운용 판매하고 신탁사 위탁 운용의 행태도 띠고 있다. 투자분야는 채권 어음 MMF 등이며 신용대출과 어음 부동산 등 위험자산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저금리기조하에서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약세가 지속될때 수익률 높은 WMP로 시장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것이다. 은행들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부동산 투자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였다.
 
◇잠재적 불안, 다만 위기가능성 낮아

전문가들은 규모나 영향력으로 볼때 만약 중국 그림자금융의 뇌관이 터지면 그 충격은 전 금융 체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높은 수익성 때문에 정부 부문과 국유 대중소기업들도 모두 그림자 금융에 연루돼있다. 기업들은 고리대금업으로 재미를 봐왔으며 자금은 실물부문에서 투기분야로 옮아가고 있다. 

그림자금융 자금은 고수익 루투를 쫓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시중 유동성 공급과는 상관없이 정작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되며 이는 국민경제에 타격을 안겨준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부 학자들은 "그림자금융은 중국 금융통제의 산물이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정부의 엄격한 통제시스템 때문에 정규 금융
체계로는 실물 자금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어 그림자 금융이 성행하는 것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중국 그림자금융은 주로 은행의 부외거래로서 가계가 아닌 기업과 정부의 부채가 그림자금융의 절대비중을 차지한다.  시장에서는 중국 그림자금융 부문에서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심각한 금융불안을 야기하거나 실물경제의 경착륙 등 시스템적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담보를 통한 자금 회수능력이 강해 때문에 금융기관 부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주장이다. 

중앙은행집계에 따르면 사회자금조달 총액가운데 그림자금융비중은 2009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확대했다.  2013년말 그림자금융총액은 30조5000억위안으로 GDP 5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올해들어 증가세가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룸살롱 접대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부장판사는 기존에 맡던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지 부장판사.[사진=뉴스핌 DB] 사법연구는 법관이 일정 기간 재판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다. 법관에게 일반 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직위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전날자로 사법연구 발령이 났고, 발령이 나면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이라며 "판사는 일반 공무원처럼 직위해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받는 동안 사법연구 발령을 통해 재판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총 409만원 상당의 술값 가운데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이후 통신영장 집행과 택시·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주점 업주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방문 일시와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다만 공수처는 변호사들이 지 부장판사 재판부에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재판 편의 제공 청탁과 같은 대가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2024년 9월 5명이 함께한 416만원 상당 향응수수 의혹도 1인당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닌 관련범죄만으로 고위공직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청탁금지법 위반은 공수처법 제2조 3호가 열거한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수처는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파악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공수처법 제2조 4호 라목의 관련범죄로 구성했다. 해당 조항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중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관련범죄로 규정한다. pmk1459@newspim.com 2026-10-01 14:00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