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러시아판 구글' 얀덱스, 저평가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4년03월20일 09:53

최종수정 : 2014년03월20일 09:53

우크라이나 위기로 주가 급락뒤 반등

[뉴스핌=노종빈 기자] 얀덱스(www.yandex.ru)는 러시아 인터넷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온라인검색 부문과 사이트 방문자수 등에서 독보적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얀덱스는 소위 '러시아판 구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창업자이자 CEO인 아르카디 볼로즈는 러시아 출신 구글 공동창업자이자 개발자인 억만장자 세르게이 브린에도 곧잘 비교되고 있다.

얀덱스는 인터넷 검색과 메일, 뉴스, 동영상, 전자상거래 등 종합온라인 포털서비스로 운영되며 얀덱스닷컴(www.yandex.com)을 통해 영어로도 검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전체 트래픽 61% 점유…러시아판 '구글'

얀덱스는 올해 1월 현재 러시아의 전체 인터넷 검색 트래픽의 61.7%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2위 구글 러시아판의 트래픽 점유율 26.9%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한 지난 1월 한달동안 얀덱스의 순수 방문자수(unique visitors)는 6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안덱스 방문자의 76%는 러시아 인터넷 사용자들이다. 총 광고 수익의 98%는 온라인 광고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86%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이어서 광고부문의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얀덱스의 직원수는 지난해 말 현재 4902명으로 러시아를 비롯,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터키 등에서도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얀덱스는 글로벌 인터넷 검색 업체로서 영어 기반의 구글과 중국어 기반의 바이두에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 볼때 아직 구글의 2.7%, 바이두의 19.3%에 불과한 수준이다.

◆ 인터넷 기술력 확보…모바일로 진화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에 하나다. 기술적으로도 인터넷 기반에서 점차 모바일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충분한 기술력을 갖춰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의 개선과 그래픽 맵 개발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 등의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 생산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의 기본검색서비스로 탑재될 것이라는 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에게는 기본에 충실하지만 응용서비스 측면에는 아직까지 편안하지 않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얀덱스 서비스는 구글의 과거 검색 버전과 야후의 포털서비스 형태를 연상시킨다.

이는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러시아 인터넷 시장에서 주어진 기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술 개발과 서비스 측면에서 뒤처진다면 위기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러시아 경제봉쇄 불안감…주가 급락뒤 회복

지난 2월 얀덱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대비 매출 37% 성장과 영업이익 36%, 순이익 64% 성장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 25% 이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서방 진영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재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연초 45달러를 넘어섰던 얀덱스의 주가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29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는 하루 6%가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32달러대를 가뿐히 회복했다.

당분간 얀덱스는 러시아 시장과 루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상승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러시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지만 동시에 급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러시아 경제관련 불확실성과 루블화 급락 등의 이유로 얀덱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달러에서 38달러로 낮춰잡았지만 기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로이드 왐슬리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얀덱스의 시장 입지는 여전히 양호하며 기술적 진보에 따라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