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강남발 전세난 '폭풍전야'..재건축 1만4000만가구 하반기 이주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5:35

최종수정 : 2014년03월25일 16:23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 하반기 재건축 이주 봇물 이룰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 하반기 서울 강남 재건축발 전세난이 우려된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올 하반기부터 1만4000가구가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사 수요가 많은 가을과 맞물리면 전세난이 심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1만4000가구가 이주한다. 강동구 고덕주공 2~7단지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도 포함된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지금 이주가 마무리 중인 송파구 가락시영 약 6600가구를 제외하더라도 하반기부터 이주가 예상되는 사업시행인가 단계의 물량은 1만4000여 가구 가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2~3년 이내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 재건축 이주 수요는 대략 5만2000가구가 넘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재건축 이주가 특정 시점에 몰린 까닭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재건축 초과 이익환수제는 올 연말까지 시행이 미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사업에 대해선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다수의 재건축 조합이 올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세종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김수현 교수는 "강남 재건축 경기는 초과이익환수 한시 유예 기간 중 사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부동산114

관리처분인가 다음 단계는 이주 및 착공 단계다. 보통 사업시행 인가에서 관리처분인가까지는 평균 1년 9개월 걸린다. 현재 강남4구에서 사업시행인가 단계 아파트는 2만여 가구에 이른다. 2만여 가구엔 송파구 가락시영 1~2차 아파트 6600가구도 포함된다. 가락시영 1~2차 아파트의 주민 이주는 이미 시작됐고 이르면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

이사 수요가 많은 가을과 이주 시기가 맞물릴 경우 전세난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전세 시장은 줄줄이 진행되는 재거축 사업으로 만성적 전세난을 겪고 있다"며 "1만4000가구가 이주를 시작하게 될 경우 인근 지역 전세가격 상승이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