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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고객자산, 안정적 수익률과 사후관리에 역점"

기사입력 : 2014년04월10일 16:29

최종수정 : 2014년06월01일 16:49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듣는다] - ② 유동욱 신한은행 IPS 본부장

[뉴스핌=김연순 기자] "자산관리의 핵심은 사후관리."

신한은행 유동욱 IPS본부장은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신한은행은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균형잡힌 투자로 고객수익률의 안정적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며 "자산관리의 핵심은 사후 관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신한은행 유동욱 IPS본부장이 뉴스핌과 인터뷰하는 모습>

신한은행은 고객 자산관리 측면에서 타 금융사 대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금 손실이 나지 않는 상품을 권하고, 자산을 지키면서 수익을 조금 내는 것이 신한은행 WM(자산관리)의 기본철학이다.  이를 위해 상품도 중위험 중수익 성향 위주로 라인업을 짜고 있다. 


유 본부장은 "그동안 자산관리시장은 상품 위주의 단품 판매식으로 이뤄져 모멘텀 투자가 주류를 이뤄왔다"면서 "따라서 한 시대의 모멘텀으로 쏠림 현상이 있었던 상품의 수익률은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또한 고객에게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로 고객들이 불안감을 느끼면 이를 해결하는데 만전을 다한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해 브라질국채에 대한 경고음이 울렸을 때 '현장확인'을 통해 상품의 안정성 여부를 점검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들의 신임을 얻었다.


유 본부장은 "작년 브라질채권에 대한 금리 환율 위험이 가시화됐을 때 신한은행 5명의 직원이 브라질을 직접 방문했다"면서 "브라질 중앙은행과 면담하고 투자여건을 확인한 결과 괜찮다고 확신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근 위안화약세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매력도가 떨어진 위안화예금 신탁 상품에 대해선 3분기 이후를 투자 시점으로 꼽았다.

유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로 설정한 7.5%를 달성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 정책-통화완화정책-재정팽창정책 순서로 수출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안화는 3분기를 기점으로 강세 전환할 가능성 있어 이 시기 전후로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WM사업의 핵심인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 투자상품 및 자문 전문가그룹)본부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최고 전문가 170여명이 리서치, 상품, 서비스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곳이다. 자산관리솔루션부, 투자상품부, 투자자문부, 미래설계센터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 투자자문부는 리서치담당팀, 세무팀, 부동산팀으로 구성된다. 리서치팀에서 전체적인 시황분석을 하고 자산구성의 큰 윤곽과 전략이 만들어진다.

유 본부장은 "국내시장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비롯해 주식시장, 금시장까지 신한금융그룹차원의 운용역량을 모아 전략을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상품 선정은 투자상품부가 핵심이 돼 라인업을 구성하고, 자산관리솔류션부서가 이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구조다. 미래설계센터는 올해 2월 신설됐다. 1982년도 신한은행 설립 초기 주고객층이 50대에 접어든 만큼 이들의 은퇴 관리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 본부장은 "은퇴자산가의 70%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있다"며 "이들 부동산 등 무수익자산을 수익자산으로 바꿔주는 솔류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유동욱 본부장 프로필
▲ 배명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학사 (1985)
▲ 신한은행 기획부  팀장, 소사지점장, 분당정자동  지점장, 영업추진부  부장, IPS 본부장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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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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