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시공사 찾아 삼만리](하) 사업속도 ′복병′..주민도 눈높이 낮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공사 선정에 장기간 소요..투자자, 사업 기간 고려해야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정비(재건축·재개발)사업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면서 전체 사업 기간도 상당히 지체될 전망이다. 

사업 초기보다 수익성이 떨어져 조합원 간 마찰이 심한 데다 시공사 선정도 ‘복병’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정비사업의 7부 능선인 조합설립인가가 통과되면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인가, 이주, 착공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으나 이제는 사업 자체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조합원들이 금전 이익을 노리는 '대박'을 쫒기보단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시각으로 정비사업에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투자자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업장이라도 준공까지 암초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분제 사업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서초 '삼호가든4차' 모습

◆‘시공사 찾기’ 당분간 계속될 듯

15일 부동산 업계와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5곳이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규모가 총 1조3700억원다.

하지만 이들 사업장도 대부분 시공사를 찾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강남 이외 지역이거나 분양 책임을 건설사가 지는 지분제 사업장이 많아서다.

서초동 ‘삼호가든 4차’는 사업방식을 지분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분제는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지분을 제공하고 이 재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마련하는 방식이다. 건설사들은 미분양이 발생하면 손해를 떠안는 수 있어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8개동, 751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대형 건설사 분양사업팀 한 관계자는 “지분제를 고수하는 강남권 일부 단지들은 시공사 선정이 쉽지 않을 것”며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최근 주택경기를 고려할 때 지분제 방식은 건설사의 리스크(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서초동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장은 재수에 나섰다. 지분제 사업장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시공사 입찰서를 받는다. 노원구 공릉1구역 재건축과 강동구 등촌1구역 재건축도 사업 파트너를 구하고 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조합원 눈높이 낮춰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주택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정비사업으로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대박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기간이 1년 정도 지체되면 부담은 조합원들의 몫이다.

조합원들이 재건축 후 아파트 입주권을 받는 대신 현금으로 돌려 받는 것도 건설사가 시공을 꺼리는 한 이유다. 이 경우 일반분양이 늘어나고 청산비용에 따른 대여금이 급증해 시업 리스크가 높아진다. 통상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동대문 답십리 18구역과 서대문구 북아현 3구역의 경우 조합원 중 현금청산을 원하는 비중이 30~40% 달한다.

답십리동 온누리공인중개소 이수진 사장은 “사업 초기에는 현금청산 비율이 10% 수준이었지만 사업 기간이 길어지고 분담금이 늘면서 이 비율이 30%가 넘어섰다”며 “3~4년 전에 비해 감정평가액도 떨어져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상당기간 지체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낙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조합측도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보다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