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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명퇴접수 마감임박…곳곳 잡음 감지

기사입력 : 2014년04월21일 09:29

최종수정 : 2014년04월21일 09:42

신청자 수 관심

[뉴스핌=서영준 기자] KT의 명예퇴직 접수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당초 오는 24일까지였던 접수 마감이 21일 오후 6시로 앞당겨지면서 신청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에 따르면 15년차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명예퇴직 접수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된다.

마감 기한이 앞당겨지면서 인사위원회 심의도 오는 2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퇴직 발령은 기존과 동일한 오는 30일 진행될 계획이다.

KT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업계의 관심은 명예퇴직에 얼마나 많은 신청자가 접수를 할 지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구조조정 당시에는 5900명이 명예퇴직을 했다.

명예퇴직 실시에 따른 후폭풍도 감지되고 있다. 잔류를 희망하는 직원들과 일부 마찰이 생기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KT의 제2노조인 새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KT는 각 지사 팀장들에게 메일을 보내 명예퇴직 대상자들을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타 본부에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매스(mass) 영업 인력은 직렬과 성별에 상관없이 전원 케이블 포설과 통신구 정비, 도급비 절감 분야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남·강북·서부 등 수도권 3개 본부를 1개 지역으로 묶어 희망연고지 3곳 중 2곳은 지방으로 쓰도록 했다.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곳에 배치하거나 수도권 근무지를 줄여 결국은 지방에서 근무하도록 해 명예퇴직을 압박하고 있다는 게 새노조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좋은 조건에 명예퇴직을 할 것인지 남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코 명예퇴직을 압박하거나 강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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