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투자법 엿보기…큰손들이 주목한 종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평가 종목에 투자…기술주 및 부동산 거품은 '경계'

[뉴스핌=김동호 기자] 뉴욕증시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지난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Sohn Investment Conference)에 참석했다면 이미 그 해답을 얻었을 것이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손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투자 모임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매니저들. 사진: AP/뉴시스]
미국 경제전문지인 배런스는 10일(현지시각) 손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의 투자전략을 공개했다.

◆ 저평가 종목 많다…패니메, 가즈프롬, 피아트 등 관심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업체인 패니메를 추천했다. 애크먼 회장은 미국 의회가 패니메를 청산하기보다는 부실을 털어내고 사업구조를 개선해 새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패니메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막대한 손실을 입고 국영화됐다.

그는 특히 패니메가 지난 80년간 모기지 관련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가 상당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패니메 주가가 보수적으로는 23달러, 최고 47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 투자전문지인 그랜츠인터레스트레이트옵저버(Grant's Interest Rate Observer) 제임스 그랜트 편집인은 최근 서방의 제재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러시아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랜트 편집인은 특히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업체인 가즈프롬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길가에 피가 낭자할 때가 투자 적기"라는 19세기 대자본가 배런 로스차일드의 말을 인용하며 가즈프롬의 상당수 결함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현재 주가 수준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가즈프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업체다.

포인트스테이트캐피탈의 자크 슈라이버 회장은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하라고 조언하며 미국과 국제시장의 원유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 정유사에 투자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가 향후 수분기 동안 급락세를 띨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베팅함과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발레로에너지, 마라톤석유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이 외에도 유럽의 거대 케이블TV업체인 리버티글로벌, 이탈리아의 자동차기업 피아트, 신용평가사 무디스 등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선호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기술주 '거품'·부동산 재하락 '경계'

물론 이날 콘퍼런스에서 '매수' 의견만이 제시된 것은 아니다. 일부 종목과 상품에 대해선 '매도' 의견도 나왔다.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캐피탈의 데이비드 아인혼 회장은 기술주 거품론을 내세우며, 최근 기술주 거품의 대표적 사례로 의료정보회사인 아테나헬스를 지목했다.

아인혼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20% 가량 폭등한 아테나헬스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한 아테나헬스의 주가가 거품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혼 회장의 견해가 알려지며 지난 7일 아테나헬스 주가는 15% 급락하며 주당 108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 회사 주가는 지난주 후반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113달러로 한주 거래를 마쳤다.

아인혼 회장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보낸 레터를 통해 "15년 만에 두 번째 기술주 거품이 일고 있다는 데 대한 분명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거품이 얼마나 더 커질지, 무엇이 거품을 터뜨릴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라인캐피탈 제프리 군드라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 가격의 재붕괴 가능성을 지적하며, 건설업체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SPDR S&P Homebuilders ETF)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채권 투자 전문가인 군드라흐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 움직임으로 인해 금리가 오르면 주택 수요가 다시 급감할 수 밖에 없다며 주택 가격이 새로운 저점으로 떨어질 것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생애 첫 주택 수요자인 젊은층이 금리 상승세에 밀려 주택 구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게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냐"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