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남녀 배우가 100분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혼성 2인극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작품. 2008년 초연 이후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달콤한 연기 등으로 호평받았고, 이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공연됐다.
2AM 이창민의 출연 확정에 앞서 조성모, 현우, 김형준(SS501), 서하준, 김기범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들이 연기하는 뮤지컬 ‘카페인’ 속 강지민 캐릭터는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을 하는 남자로, 모든 것에 자신만만한 ‘연애고수’다.
이창민은 “2인극 뮤지컬은 처음 도전해보는데, 무척 기대되고 배울 점도 많을 것 같다. 관객 여러분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즐거움을 안겨 드릴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2AM 멤버로 2008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창민은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 ‘라카지’, ‘친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의 첫 2인극 도전이 주목되는 가운데, 뮤지컬 ‘카페인’은 6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5월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