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잠재수요 '대박'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09:51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09:51

피처폰→스마트폰 교체 물량 엄청나

[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가 글로벌 스마트폰 핵심 소비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간 주목 받던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 보급률이 확대돼 추가 성장 여력이 부족한 반면, 아직까지 피처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인도는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고객들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IDC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해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인 만큼 이제는 인도가 스마트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모바일 판매에서 스마트폰은 8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 4분기 중국으로의 스마트폰 선적량이 9080만대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것 역시 이전과 같은 폭발적 성장이 멈췄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인도에서 공개한 스마트 피처폰 ′렉스(REX)′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반면 인도는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낮고 저렴한 피처폰이 여전히 전체 모바일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스마트폰으로 변경할 잠재 수요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100달러 미만의 저가 피처폰의 경우 지난해 인도로 선적된 수량만 해도 2억대가 넘어 중국의 7000만대를 대폭 웃돌았다.

CNBC는 인도 다음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또 일본, 중국,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주요 피처폰 시장으로 꼽혔다며 이들 역시 뛰어난 잠재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업체들은 해당 국가 진출을 노릴 때 저가 모델로 승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IDC 선임 시장애널리스트 사이몬 베이커는 "지난해 피처폰 총 선적량은 6억6000만대에 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2/3 정도 더 커질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엄청난 스마트폰 시장 기회"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저가 경쟁에 돌입한 것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삼성이 임금 상승 추세인 중국을 뒤로 하고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점차 옮기려는 것이 그 한 예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