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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취임하면 한국은행장과 가급적 자주 만나 경제에 대한 인식 간극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은행과 정책 공조를 위해 한국은행 총재와 정기적 만남을 갖고 정책공조를 넓힐 의향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현재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저성장·저물가·과도한 경상수지 등 소위 매크로 쪽에서 불균형이 존재하지 않나 보고 있다"며 "이것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과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축소 지향적인 균형으로 가서는 앞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 위험인 고령화·통일 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좀 더 확대 균형적인 스탠스를 잡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고민을 해 봤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