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새만금에 경제협력특별구역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연구원 '새만금 기본계획변경안' 마련

[뉴스핌=한태희 기자] 새만금에 한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경제협력특별 구역이 조성된다.

또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부지의 용도별 위치와 면적을 미리 정하지 않고 방향성만 제시하는 쪽으로 규제가 완화된다.

22일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했다. 새만금 사업은 전북 군산~부안 일대 바다 매립지를 포함한 총 409㎢ 면적(토지 291㎢, 담수호 118㎢)에 22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개발 사업이다.

기본계획변경안의 핵심은 경제특구를 만들고 규제를 완화해 기업 투자를 늘린다는 것이다.

우선 한국과 FTA를 맺은 국가(체결 예정 국가 포함)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경제협력특구가 마련된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개발과 기업 유치까지 함께한다.

경제특구에는 중국이 가장 먼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사업에 초점을 맞춰 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 해외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육과 복지, 문화와 의료 지원책도 마련된다. 예컨데 중국 경협단지는 중국 언어와 교육, 국경일과 문화를 고려해 행정 지원한다.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서 용지 개발규제가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용도별 위치와 면적을 미리 정했지만 앞으로는 주거나 상업 용지 등의 방향성과 대략적인 범위만 제시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토지는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 농생명, 배후도시, 생태환경 등 6대 용지 체계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주거, 산업, 상업·업무, 관광·레저, 농업, 기반시설, 생태·환경, 기타 등 8대 용지 체계로 구분됐다.

국토연구원 류승한 연구위원은 "지금까지는 도면을 갖고 계획을 세분화해서 통제했지만 앞으로는 범위만 제시된다"며 "규제를 간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세제 감면 및 입지·자금 지원을 통합해서 기업별로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이병국 청장은 "국토연구원에서 마련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은 투자유치 기업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공익성과 조화를 이룬다"며 "글로벌 경제협력이라는 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은 의견을 수렴해서 오는 8월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고 9월 새만금위원회 심의에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