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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불안에 상승 예상"

기사입력 : 2014년08월08일 08:41

최종수정 : 2014년08월08일 08:41

[뉴스핌=윤지혜 기자] 우리은행은 8일 원/달러 환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낼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경제 전쟁 국면으로 치닫고, 이라크 수니파 반군이 이라크 최대 규모 댐을 장악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경제 제재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다. 

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나 1040원대 진입을 앞두고 나오는 네고물량에 상승폭은 제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호주 실업률이 12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 호주 달러 및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예상치를 밑돌자 상승 출발했으나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심화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유로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유로존 실질 금리를 미국보다 상당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약세를 나타냈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범위는 1034원~1042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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