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라크 공습 단행한 미국…본토 테러 가능성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8월11일 15:45

최종수정 : 2014년08월11일 16:18

美싱크탱크, 테러 가능성 지적…일각선 예측 불가능한 위협 반박

[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주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단행한 이후 IS가 미국 본토에 보복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9일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테러전문가 세스 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습 결정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미국을 위협해 온 IS의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존스 전문가는 "10년 전 IS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알카에다 이라크지부(AQI)와 미군이 싸울 때와는 달리 지금은 유럽과 미국 여권을 가진 이슬람 전사들이 IS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대(對)테러담당 관리들도 IS가 그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세우는 문제에 매달려왔으나, 지난주 공습을 기점으로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우선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의 공습 이후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지하드(성전) 전사들이 테러 보복을 다짐하는 글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반면 IS의 위협은 예측하기 어려운데다, 위협을 이유로 공습을 그만둬선 안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무부에서 대테러업무를 관장한 대니얼 벤저민은 IS가 미국인을 해치려 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그런 우려 때문에 우리의 (공습) 정책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IS의 건물과 무기 저장고, 모술 근처 사막에 있는 지도부는 아직 건재하다며, 이들이 지하로 숨거나 인근 도시 지역에 잠입해 공습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IS가 정면충돌을 피해 인근 키르쿠크시로 공격 방향을 선회했을 수 있다며 IS의 전략적 배후지인 시리아 북부지역이 공습에서 비켜나 있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