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락앤락 '갑의 횡포'에 화들짝…5개월 만에 서약서 변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 기자] 주방용품 업체 락앤락이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하도급 업체에 보낸 서약서를 변경한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제는 이렇다.

락앤락 측은 지난 4월 부패 없는 투명경영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취지로 '수시로 감사를 받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약서를 납품업체 250여 곳으로부터 받아왔다.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막고 실제 부정 직원이 거래업체에게 금품을 요구할 수 있어서 최소한 거래업체의 피해를 막고자 한 취지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서약서에는 락앤락은 장부, 통장 등 납품업체의 내부 자료를 요구할 수 있었다는 내용과 납품업체가 서약을 어기면 월 거래 금액의 3배를 배상하고 거래를 해지하거나 대금 지급을 중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21일 "락앤락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용이 사실일 경우 락앤락이 마음만 먹으면 하청업체의 모든 영업 기밀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으로,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갑의 횡포' 논란이 불거지자 락앤락은 5개월만에 부랴부랴 서약서를 변경했다.

이에 대해 락앤락 측은 지난 18일 납품업체에 공문을 보내 기존 서약서를 폐기하고 부적절한 문구 등을 수정한 서약서를 다시 보냈다.

락앤락 측은 구매 업체 450곳이 대상인데, 실제 받은 업체는 250여 곳 정도에 불과하며, 중소 업체에게만 받은 것이 아닌 원료 구매 회사 등 대기업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서약하지 않은 업체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거래를 종료한 사실이 없으며, 서약서 내용 조항을 실제 적용한 사례도 없었다"며 "윤리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직원들의 단속 강화 차원에서 시행한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가 일부 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문구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출에 대해 강제성을 띄지 않으며,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서 거래가 중단된 사례도 없다"면서 "공정위 조사가 착수되면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소명하고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