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해외펀드] 주식형, 한 주 만에 플러스 '땡큐 차이나'

기사입력 : 2014년09월06일 13:33

최종수정 : 2014년09월06일 13:33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2.12%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가 중국펀드 강세에 힘입어 한 주 만에 플러스 성과를 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12%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25%, 0.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펀드도 0.32%의 성과를 올렸다. 반면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90%, -0.04%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3.4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경기 부양, 관광비제조업 PMI지표 반등 및 서비스 PMI지표가 17개월래 최고수준 기록 등 호재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말 공모주 청약으로 동결된 7800억위안의 자금 증시 유입 전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도 3.02%의 수익률로 선전했다. 경기성장 회복, 세금징수 증가에 따른 재정개선, 해외자금 유입 규모 증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인도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브라질주식펀드는 2.81%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증시는 현직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8월 실물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 금융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주식형펀드는 1.24% 올랐다. 유럽펀드와 북미펀드는 각각 0.34%, 0.2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2.69%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했다고 언급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글로벌 금융기관에서 러시아 증시에 투자비중 축소 의견을 낸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멀티섹터펀드는 0.97%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상위권에 올랐다.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같은 기간 각각 0.89%, 0.81%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 또한 한 주간 각각 0.42%, 0.12% 올랐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1.32% 수익률로 손실을 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