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자본시장을 연다] ②'만리장성 넘어라'..운용업계 '열공'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도 받아라"..제도부터 상품 구성 AtoZ 스터디 중

중국 자본시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 가뭄에 단비같은 이 기회를 잡기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후강퉁(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매매 허용)'을 통해 현지 증권사를 통해 본토 A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에 위안화 직거래시장을 연내 개설하기로 합의했고, 한국에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한도 800억위안(13조5000억원)이 부여됐다. 오는 25일 '성큰 다가온 중국 자본시장 -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중국포럼을 개회하는 뉴스핌은 증권사와 운용사, 유관기관들의 중국투자 기회를 부여잡기 위한 노력과 함께 주목할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시장은 늘 '준비된 자'에게만 확고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이 한국에 800억 위안(약 13조4800억원) 한도의 RQFII(위안화 적격 해외기관투자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 두 달.

자산운용업계가 중국(China)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RQFII 투자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제도는 물론 중국 금융시장 환경까지 중국통이 되기 위한 '열공' 모드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달 말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는 'RQFII 개설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당시 세미나에는 운용사를 포함한 업계 실무진등 13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장은 "RQFII제도는 물론 세무, 회계,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자리였다"며 "RQFII가 업계의 주된 관심사항이기 때문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반응이 꽤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시행된 RQFII는 자격을 얻을 경우 거의 모든 중국의 금융상품을 위안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식을 포함하지 않은 채권에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본토 주식에 50% 이상 투자해야 했고, 원화에서 위안화로 환전하는 과정이 필요해 상품 수수료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운용업계가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부에 뛰어든 것이다. 제약이 많던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벗어나 RQFII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 고민거리로 떠오르던 수익률 저하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한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된다"며 직원들에게 RQFII 스터디에 나서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다. 향후 쿼터를 배분받을 때 운용사 규모별로 한도가 있을 수 있겠다는 우려를 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중국 채권시장이라 큰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이 CEO는 "국내 정기 예금금리가 1.5% 수준이고 중국 금리가 3.5%면 당연히 중국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게 맞다"며 "한국과 중국의 금리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여 중국의 채권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동식 상해사무소장이 직접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중국에 건너간 현 소장은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RQFII 부여 내용이 발표된 뒤, 한국으로 건너와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RQFII의 제도는 물론 중국 시장에 대한 강연에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새로운 중국투자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직원들이 스터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상품 준비를 위해 열심히 관련 내용을 스터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운용사들도 치열하게 중국 공부에 한참이다. 아직 RQFII 한도에 대한 배분을 하지 않은 만큼 구체적으로 상품에 대한 준비를 하기는 다소 이른 만큼, 제도, 시황, 상품 구성에 대한 스터디를 철저히 하겠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운용사 간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RQFII 상품에 대한 준비를 해본 적이 없어서 운용사 모두 관련 자료가 많이 없다"며 "스터디 해 놓은 자료도 서로 보안이라며 잘 공유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앞서 8억위안(1300억원)의 RQFII 한도를 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현재 수익자를 찾는 과정이다. 올해 내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용 KTB자산운용 해외투자본부장은 "중국의 경우 제도적인 완결성 자체가 우리가 원하는 수준이나 방향과는 다를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가급적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RQFII 제도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를 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주식, 채권 등 투자대상에 대한 장기적 상품 매력도와 차별화를 두고 전략적으로 상품 설계를 준비해 가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