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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찬스!] 현대證 MTS '해외투자+'로 잡는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07:35

최종수정 : 2014년10월29일 07:35

종합위탁계좌, 별도 개설없이 HTS·MTS로 매매 가능

 

[뉴스핌=이영기 기자] 후강퉁 기회를 잡는데는 현대증권이 최근 선보인 MTS '해외투자+'가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당국은 이르면 11월에 중국 상해 증시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교차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후강퉁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들이 홍콩 증권사를 통해 자유롭게 중국 본토 A주를 거래할 수 있게 돼 그간 굳게 닫힌 중국 자본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저금리로 고민하던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재테크의 기회가 기대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증권은 해외주식 MTS '해외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현대증권은 이처럼 후강퉁 시행에 발맞춰 해외거래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기존 홍콩 브로커보다 적극적이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해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주식 거래하는 데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국 본토 A주 종목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려면 적격해외기관투자가(QFII) 또는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 자격을 취득해야 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본 인가를 취득한 기관에서 만든 간접투자상품을 통해 투자해야 했다. 하지만 '후강퉁'이 시행되면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중국 본토 주식을 위안화로 직접 매입할 수 있어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중국본토 투자기회는 글로벌 MTS '해외투자+'로

현대증권은 지난달에 해외주식 MTS '해외투자+'를 오픈했다. '해외투자+'는 언제 어디서든 계좌정보와 종목시세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주간 홍콩시장에 접속해서 홍콩주식 매매와 후강퉁 매매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일부터는 후강퉁 종목정보 및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MTS '해외투자+' 화면

후강퉁 거래를 위해서는 우선 현대증권 각 영업점이나 은행을 통해 종합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국내주식과 동일한 계좌이고 별도의 약정 등록이 필요 없으므로 이미 국내주식거래를 하고 있으면 별도 계좌개설이 필요없다.

다음으로는 거래대금을 위안화로 준비해야 한다. 즉 종합위탁계좌에 원화를 입금을 하고 위안화로 환전을 해야 한다. 후강퉁 종목의 경우 위안화가 거래 화폐이며, Global HTS, MTS, 유선신청을 통해 위안화로 환전을 신청할 수도 있다.

매매주문은 HTS나 MTS에서 손쉽게 거래 할 수 있다. 최소 매매단위는 100주 이상이다. 현대증권 홈페이지에서 global HTS를 다운로드 한 후 '해외주식 파워트레이딩' 화면을 이용해 '후강퉁' 시세를 조회한 후 지정가에만 주문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폰(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해외투자플러스'앱을 다운로드 한 후 메뉴검색에서 주문 메뉴를 택한 후 주문 가능하다.

이 같은 Global HTS/MTS를 활용하면 실시간 계좌 잔고나, 수익률 등을 언제든 검색 가능하며, 후강퉁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등 다른 해외주식도 주문하거나 주문 예약 할 수 있다.

배영식 해외상품부 부장은 "'해외투자+'는 투자정보화면을 통해 개장시간, 환전가능시간, 결제일, 매매수수료 등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가이드와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국제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강퉁 관련 투자정보 지속적으로 제공 노력

이와 함께 현대증권은 후강퉁 시행일에 맞춰 홍콩 애널리스트를 초빙해 그 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국 본토 A주 위주의 종목 분석 및 투자전략에 대해 투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 이미 무역센터 WMC 지점에서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인 ‘조용찬’ 연구원을 초빙해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상대로 ‘후강퉁’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초부터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해외주식 리포트도 정기 발간하고 있다. 워렌버핏/조지소로스 포트폴리오부터 미국업종 대표주까지 매월 다양한 테마를 다루며, 후강퉁 관련 수혜주 리포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오픈한 '해외주식 카페(http://cafe.naver.com/247global)'를 통해 중국 시황 및 투자전략, 신규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주식 매매가이드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후강퉁관련 5개 관심종목을 선정했다.

상하이자동차(600104)는 중국 최대 생산규모를 보유한 중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GM, V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 20여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집중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

복성제약(600196)은 홍콩과 상해증시에 동시상장된 종목으로 두 시장의 가격차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도시화, 노령화, 출산율상승으로 중국의 의료서비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의약품제조사업 부문도 20%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향후 M&A를 통한 사업확장 전략을 통해 중국 내 선도업체로 부각할 전망이다.

중신증권(600030)은 중국 최대 증권사로 여러 사업분야에서 점유율 1위이며 후강퉁 이후 금융시장 거래 증가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으로 수혜가 전망된다. 현재 A주 주가는 홍콩시장에 비해 9%정도 할인되어 거래되는 상황으로 후강퉁 이후 괴리율이 축소되면 추가적인 주가상승도 기대된다.

중국 대표 한방제약회사로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당제약(600085)과 중국생명보험시장 2위업체이며 손해보험시장도 2위인 중국평안보험(601318)도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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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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