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SDI, 3Q 영업익 262억원…시너지 효과 無

기사입력 : 2014년10월30일 16:48

최종수정 : 2014년10월30일 16: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 1조8918억원, 영업익 262억원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SDI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쇼크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삼성SDI는 올 3분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400억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합병 후 첫 성적표로, 아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이르다.

삼성SDI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91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IT 시장의 수요 둔화로 전분기(합병 전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소재부문의 단순 합산 기준) 대비 매출은 42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은 12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PDP사업 중단의 영향으로 381억원 줄어든 탓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소형전지 사업은 중국시장에서 태블릿 판매가 늘면서 신규고객 진입이 확대됐다. 특히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고부가 비IT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전지 사업은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지난 7월 삼성SDI는 BMW그룹과 중장기적인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 확대 및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다른 유럽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와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수주를 확대해 현지 생산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는 상업용 ESS 수주를 본격화하고 국내외에서 전력용 ESS 비중을 확대했다. 그 결과 미국 GCN사의 북미 최대규모인 25메가와트(MWh)급 상업용 ESS를 수주했고, 독일 변전소에 독일 최대 규모인 5MWh급 ESS를 설치 가동했다.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모바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로 합성주지의 물량과 매출이 소폭 증가, 인조대리석은 올해 2분기 생산라인 증설 후 생산량을 늘려 수익성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공정 소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편광필름사업은 업황 호조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따른 흑자전환 달성으로 전자재료 사업부의 수익성을 견인했다.

삼성SDI는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소형전지는 신제품의 본격 판매로 수혜가 예상되고 자동차 전지 사업은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용 배터리 양산 증가와 유럽 메이저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ESS 사업은 국내는 전력용 ESS 판매를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올인원 ESS 제품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전자재료는 4분기에도 안정적인 업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