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기재부, 내년 경제정책방향 22일 발표…성장률 전망치 관심

기사입력 : 2014년12월09일 16:36

최종수정 : 2014년12월09일 17:17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구체화…최경환, 이번주 방향 제시할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는 22일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9일 뉴스핌 기자와 만나 "새해 경제정책 방향이 22일 발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우선 기재부가 내놓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이 담긴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장률을 내놓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 최경환 부총리가 지난달 11일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정부는 올 7월 4%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면 4% 성장률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3.9%,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8%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원, 우리금융연구원, KB금융연구소 등이 정부보다 낮은 3.7%를, 노무라증권과 KDB대우증권도 3.5%로 관측하는 등 외부의 시각은 4%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의 성장률 전망도 4%보다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최 부총리가 강조해 온 '구조개혁'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차단 대책도 담길 예정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 설치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보조금 정보공개 ▲보조금 1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제 ▲3년 기한의 보조사업 일몰제 도입 ▲부정수급자 명단공표 ▲사업참여 영구적 금지 등을 제안했었다.

정부는 임대시장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금융·세제지원 및 규제 완화 등 전문화·기업화된 민간 임대주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규직·비정규직간 격차 심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입사 초반에는 호봉제, 중반에는 성과급제, 후반에는 임금피크제를 각각 적용하는 '복합임금제' 도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대상시설 확대 등 민간투자 확대 방안도 고심 중이다. 민간자본 활용을 위해 일부 사회기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대해 민간자본 투자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도 논의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 부총리는 이번 주부터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을 하나씩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정책이 설익은 것들이 많았지만 이번주가 지나면서 정책들이 무르익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책발표는 형식이 중요하므로 부총리가 각종 행사장에서 화두를 던지는 형식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