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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성진 사장, 15시간 고강도 검찰 조사받아

기사입력 : 2014년12월31일 08:56

최종수정 : 2014년12월31일 09:09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쳤다.

조 사장은 지난 30일 오전 10시께 검찰에 출석해 지난 9월 독일의 가전매장에서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 사장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는지와 이 사건이 국내에 알려진 직후 LG전자가 해명성 보도자료를 내는 데 조 사장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15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31일 오전 1시 20분께 검찰 청사를 나온 조 사장은 '혐의를 부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 잘 받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지난 9월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시내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두 곳의 매장에 진열됐던 자사 세탁기를 LG전자 임직원이 파손했다며 조 사장과 LG전자 세탁기 담당 임원 등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검찰이 조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 사장은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 출두를 미뤄왔다. 이에 검찰은 조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지난 26일에는 LG전자 본사와 창원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그동안 조 사장 측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한 뒤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검찰이 압박 강도를 높임에 따라 검찰 조사에 응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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