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내년 사업목표 달성해 신뢰 찾을 것"

기사입력 : 2014년12월31일 15:59

최종수정 : 2014년12월31일 15:59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이 전사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 올해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EPC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 기획에서 시운전 단계까지 수행해 외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은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경영화두는 건설회사 성장의 근본인 수익 극대화, 매출 증진, 수주 확대 등이라고 박사장은 설명했다.

다음은 대우건설 신년사 전문이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침체상태에 빠져있던 국내 건설시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의해 회복 기조를 보였음에 반하여, 해외 건설시장은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 축소 및 지연과 더불어 일본/중국 건설사들의 공세 강화가 당사 수주 활동에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또한 발전 부문 IPP사업 및 건축 부문 해외사업 손실 반영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등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습니다.

험난했던 작년에 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울 2015년을 맞이하여,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임직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입니다.

지난 해 당사 주가는 전고점과 전저점을 오가며 과도한 부침을 보여 왔습니다. 이는 기업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으로, 회사 장기 존속을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 안정성을 위한 전사 체질개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바로콘 기반 현장-본사 간 정보 실시간 공유, 입찰에서 수행단계까지 유관조직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각 사업단계별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하여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위상을 새로이 해야 할 것입니다.

수익성을 근간으로 한 기업가치제고만이 당사의 안정적 성장궤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삼 명심하여 전사 체질개선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건설업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최근 건설업은 기존 시공 중심에서 금융동반 개발 및 운영사업 등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당사 역시 동 분야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EPC 수행 역량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동시에 사업기획에서 시운전 단계까지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외연 확대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 엔지니어링사와 협업 시 선진 기술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과 당사가 기축적한 대형 EPC/IPP 사업 자료 DB화를 통하여 향후 해외 투자개발사업 및 IPP사업 진출 시 활용하는 등, 전사 차원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임직원 전체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 내재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입니다.

지난 5년 간 회사는 ‘글로벌 E&C 리더’라는 비전 아래 해외사업 확대, 내실 경영 및 신성장사업 추진 강화를 중장기전략으로 삼아 지속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EPC 일관 수행 체제 및 국내외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포천 민자발전사업 Developer로 첫 발을 내딛는 등 소기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상화된 현 시점에서 회사의 장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및 중장기전략 재편이 필요한 바, 전사 차원의 치밀한 수립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 임직원의 新비전 및 중장기전략에 대한 관심과 내재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취가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당부사항과 더불어, 올해의 경영화두는 건설회사 성장의 근본인 수익 극대화 / 매출 증진 / 수주 확대의 전문적 수행을 의미하는 PRO-Performer로 정하였습니다.

P는 Profit Maximization(수익극대화)로서 기존 원가혁신 노력과 더불어 설계, 시공 무과실 달성을 의미합니다.

R은 Revenue Growth(매출 증진)를 뜻하며, 사업본부 및 현장 생산성 극대화와 지원실의 효율적 사업지원 프로세스 강화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O는 Order Increase(수주 확대)로서 선택과 집중의 수주역량 고도화 및 신성장사업 적극 추진을 의미합니다.

결코 쉽지 않을 2015년에도 이러한 PRO-Performer의 의미를 전 임직원이 유념하여 최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의 자세로 임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4년 흑자 시현을 기저로 하여 2015년은 대우건설의 미래를 가늠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를 반드시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회사를 지속성장의 반석 위에 올려야 할 것이며, 나아가 수익성 확보를 넘어 증대 단계로 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회사의 10년 대계를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청양띠의 해를 맞이하여 전 임직원 및 대우건설에 애정을 가지신 모든 분들과 그 가정에 무한한 행운과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