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년사] 윤용암 "올해가 삼성증권 골든타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경영'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모든 업무의 기준을'고객'으로 삼고 스피디한 대응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윤 사장은 올해를 삼성증권 경쟁력 강화의 중대 시점으로 잡았다. 그는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모두가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어렵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런 때야말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바로 지금이 삼성증권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고 긍정의 힘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할 시기"라며 "삼성증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2015년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하는 신년사 전문.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2015 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선하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 온
양의 기운을 받아
임직원 여러 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4年 우리는
증권업의 구조적 위기와 당당히 맞서 싸우며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우리를 잠시도 현실에 안주하도록
놓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경제는 수출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시장의 거래대금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금융상품시장 역시 수요 증가보다는
온라인 판매경쟁의 가속화로
가격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입니다.

증권·은행간 복합점포의 도입과
독립투자자문사인 IFA 제도의 시행,
IT 플랫폼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쟁환경의 등장 또한
예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성장의 장기화,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고객의 니즈는 더욱 복잡해지고,
선택은 신중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된 환경, 변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한
창조적이고 차별화 된 솔루션의 제시 없이는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業의 개념을 자산관리 컨설팅業으로
새롭게 정립한 이유도,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입니다.

2015年의 첫 발을 내딛는 오늘,
경영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다지고
全社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으기 위해,
우리 모두가 업무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원칙과
반드시 이루어야 할 중요한 전략과제들을
여러 분과 함께 마음속에 새겨 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음의 세 가지를 업무의 원칙으로 삼고
반드시 실천해 주기 바랍니다.

첫째, 모든 업무는 '고객'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둘째, 스피드 있게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압도적인 경쟁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업무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이러한 업무원칙을 지키며,
나아가야 할 전략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차별화된 국내 압도적 1위 증권사'를
만드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점추진전략을 다음과 같이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수익률 중심 경영체제의 착근을 통해
자산관리 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본사는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회사추천 포트폴리오를 보다 선진화 하고,
현장은 Financial Care Service를 정착시켜
완벽한 사후관리 체계를 완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객수익률을 통해 승부하고,
고객의 신뢰 회복을 통해 성장하는
善循環 구조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Fee-Based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증권업 고유의 상품경쟁력을 더해,
은퇴 자산관리도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Fee-Based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정보의 선제적 공급에 기반한
최적의 자산배분 역량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성장성 높은 투자자산의 정보 컨텐츠를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상품과 특화상품을
적기에 공급해야 할 것이며,
POP UMA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Fee-Based 영업의 확대는
단순한 매출의 증대가 아닌,
장기적인 고객관리를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셋째, 新CRM시스템을 활용하여
핵심고객과 활동자산을 증대시키고
시장지배력을 확대해야 하겠습니다.

현장 중심으로 新CRM 기반의 타켓마케팅을 고도화하고
고객 특성별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또, 고객의 투자목적과 니즈에 기반한 모델 포트폴리오와
컨설팅 영업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현장 영업을 활성화야 하겠습니다.

특히, 非대면 영업은 IT기반의 고객관리 체계를
PB관리고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온라인 자산관리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채널의 자산관리 컨설팅 역량을 높이고
新CRM을 통한 타켓 마케팅이 정착되면,
시장지배력과 고객은 저절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사영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홀세일, IB 등 본사 영업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차별화 함으로써
영업의 효율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홀세일은 자산관리 컨설팅 영업을
본격화 해야 하겠으며,
IB는 특화상품 공급 확대에
전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PBS, 인수금융, ETN 등 신규사업은
선제적인 공략을 통해 시장을 초기에 선점함으로써
미래의 먹거리로 키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상품의 공급을 늘리고,
홀세일의 해외영업을 강화하는 등,
해외사업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은,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자산관리 노하우와 우수한 고객기반,
그리고 브랜드 파워 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으며,
그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낸
지혜와 강인함이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어려운 경영환경이라는
현실의 한계에 매몰되지 않고,

위기를 오히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고객과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우리의 변화된 자세입니다.

논어를 보면 「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국가나 조직이나
존립이 불가능 하다는 뜻입니다.

고객의 신뢰가 없으면
우리의 존립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트렌드,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국내금융시장,
하지만 저는 오히려 올해야 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경쟁자들과 超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바로 삼성증권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저하거나 망설일 시간은 없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삼성증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2015年을 만들어 갑시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