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다비치, 더블 타이틀 고른 기준? "좋은 곡 놓치기 싫었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21일 15:58

최종수정 : 2015년01월21일 15:58

 

다비치(강민경, 이해리)가 앨범 타이틀처럼 허그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다비치, 더블 타이틀 고른 기준? "좋은 곡 놓치기 싫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다비치가 더블 타이틀곡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를 고른 계기를 밝히며 각자 높아진 앨범 참여도를 언급했다.

다비치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4집 앨범 'DAVICHI HU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날 멤버 이해리는 "소속사 옮긴 후 처음 나오는 앨범이고 8년차라 어떤 음악에 어떤 콘셉트를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변화를 기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희도 당연히 그걸 생각했다. 하지만 변화보다는 음악 하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데 집중을 하려고 했고, 기존 다비치에서 조금 업그레이드 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다비치다운 음악을 이어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해리는 "'행복해서 미안해'라는 곡은 다비치 미디엄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아니다. 조금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면서 "그래서 더 많이 고민을 했는데 저희도 그랬고 노래 자체가 모니터링 결과 노래 자체가 그냥 너무 좋았다. 변화에 신경쓰다보면 좋은 곡을 놓칠 것 같아 우려됐다. 그래서 밀어붙였다"고 타이틀을 선정한 기준을 고백했다.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지만, 이번 앨범엔 이해리와 강민경이 각자 자작곡을 실으며 앨범 참여도를 높여 눈길을 끈다.

이에 관해 강민경은 "소속사를 옮긴 게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회사 쪽과 얘길 많이 했다. CJ E&M 쪽도 우리 참여가 많이 들어간 걸 선호하시더라. 우리 목소리와 저희 색깔을 많이 담았고 더 애착이 간다"고 고백했다.

다비치(강민경, 이해리)가 8년 만의 첫 쇼케이스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이해리는 "그래서 더 부담감이 커지기도 했다. 당연히 결과에 부담이 생긴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8년간 활동하며 그다지 친대중적인 가수가 아니었던 행보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해리는 "팬분들이 정말 목말라했다. 어제 허그회를 통해서 그걸 더 풀어드리려고 했고, 이번 앨범 활동의 포커스는 거기에 맞추고 있다"면서 "작은 거에도 기뻐해주셔서 짠하기도 하고, 성격상 표현을 잘하지는 않지만 그런 자릴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또 운다 또'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은 1위 공약으로 "음악 방송 1위가 참 어렵더라"면서 "만약 한다면 저희가 울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다비치는 21일 언론 쇼케이스에 이어 8년 만에 팬클럽 창단식을 알리는 팬미팅을 열고 더블 타이틀곡 '또 운다 또', '행복해서 미안해'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