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무협 등 4개 경제단체, TPP 기업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11:14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상반기 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TPP) 타결이 전망됨에 따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 등 경제단체 4곳은 ‘TPP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TPP 최근 동향, 한국이 TPP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Global Supply Chain) 관점에서 TPP가 섬유․전자업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설명회에는 무역업계 및 업종별단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TPP 협상진전 여부와 한국의 입장, 그리고 TPP의 파급효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미·일 협상동향과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1.20)에서의 무역촉진권한(TPA) 부여요청을 고려할 때, 2015년 상반기 TPP 협상 타결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참여여부와 방식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제통상팀장은 “TPP 가입시 베트남으로의 한국산 원재료 수출은 현재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규모까지 증가가 예상된다”며 “TPP 불참 또는 참여지연시 베트남 등TPP 역내국으로 공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어 섬유산업의 공동화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몽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국제통상팀장은 “IT제품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관세 철폐효과가 크지는 않으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의 다변화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우리나라는 TPP 참여시 기존 양자 FTA의 낮은 양허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협상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우리나라는 TPP 참여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지만, 경제적 파급력이 큰 TPP에 대한 우리 업계의 이해와 관심은 여전히 낮다”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TPP 참여 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 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는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TPP를 비롯한 메가 FTA 추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업계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 조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