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족쇄 푼 거래소 "해외사업 확대·방만경영 재발 방지 주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안팎, 긍정적 반응 속 일부 우려도

[뉴스핌=이준영 기자] # "이번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로써 거래소는 IT시스템 수출과 같은 해외사업을 더욱 늘릴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이었을 때는 미래가치가 있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투자를 하기 어려웠다. 이에 단기적 투자 위주로 해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제 장기적 투자가 가능하다."

#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기존에 기획재정부로부터 받던 경영평가를 금융위원회에서 받도록 한만큼 방만 경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숙원사업이었던 공공기관 해제 소식에 한국거래소 임원들이 밝힌 소감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방문규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공공기관 지정해제 사유가 발생한 한국거래소 등 6개 기관을 지정해제했다.

이날 공운위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 사유에 대해 "한국거래소의 경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가 해소됐고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도 제외돼 공공기관 지정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며 "거래소의 방만경영 재발방지책을 검토한 후 앞으로도 방만경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것을 전제로 지정해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해제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해외사업 확대와 방만 경영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거래소는 족쇄가 풀리면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IT시스템의 해외수출과 글로벌 연계거래, 해외투자 상품의 국내 상장 등 해외 시장과의 글로벌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임원 A는 "해외사업의 경우 공공기관에서 벗어났으므로 미래 성장성을 보고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해외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공공기관 해제 후에도 방만 경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정관개정을 통해 금융위원장과 거래소이사장 간의 경영성과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공공기관 해제 직후 이에 따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영성과협약 주요내용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감시가 가능하도록 거래소 홈페이지에 알리오 수준의 경영공시 시행, 방만경영 방지 등 금융위가 정하는 예산편성지침 준수 의무화, 예산편성지침의 준수여부 등 공운법상 경영평가를 준용한 금융위원회 주관의 평가시행 등이다.

거래소 측은 "방만경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준수하겠다"며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공시, 경영평가, 예산통제 등을 유지하도록 외부의 경영감시 장치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운위의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결정에 업계 안팎에선 반응이 갈렸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며 "거래소 시스템과 증권사들과의 관계를 가질수 있는 대체거래소가 나오기는 사실상 어렵다. 한국거래소의 주주인 증권사들이 대체거래소 설립에 나설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거래소가 방만경영과 독점사업의 법률적 해소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것은 무리가 없다"며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으니 현실적인 거래소 독점 해소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대체거래소 설립에 관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