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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단지, 창동·상계 개발프로젝트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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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발표 후 매매 문의 이어져…"계획 가시화되면 효과 반영될 것"

[뉴스핌=김승현 기자] 상계주공아파트 단지 시장에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지역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끝낸다는 계획이 발표돼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7·10단지 등을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예정지역과 인접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서울시는 4호선 창동역과 노원역 사이에 있는 창동역 환승주차장(4만6217㎡), 문화체육시설 (6만1720㎡), 창동 차량기지(17만9578㎡), 도봉면허시험장(6만7420㎡)을 포함해 총 35만4935㎡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는  축구장(7140㎡) 50개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이들 부지를 개발해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 글로벌비즈니스존 등을 세우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상계주공단지 주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한다는 계획 때문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4037억원을 투자해 창동 차량기지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봉면허시험장도 이전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상중이다. 7단지는 면허시험장과, 10단지는 차량기지와 각각 인접해있다.

7단지 주변 H공인중개사 대표는 “이 지역에 투자나 거주를 원하는 매수자들의 공통 관심사는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의 이전 여부다”며 “이번 개발 프로젝트 발표 후 투자 가치가 있겠냐는 문의가 하루 2~3건 이상 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분간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거래가 급격히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지난 9·1대책으로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며 개발기대감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 때문이다.

10단지 상가에 있는 J공인중개사 대표는 “현재 9·1대책 발표 후 1000만~2000만원 정도 오른 상태에서 개발 계획만으로 더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다”며 “관건은 단지 재건축사업이 언제 본격 추진되는지 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계획 발표 이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 상계주공7단지는 지난해 9·1대책 발표 이후 전용 59㎡ 기준으로 2000만원 정도 오른 후  2억4000만~2억8000만원 사이에서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해 9월 30건에서 10월 9건, 11월 4건, 12월 12건, 올 1월 2건으로 줄었다.  

7단지는 총 2634가구 규모로 지난 1988년 7월 입주했다.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단축돼 오는 2018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과거에는 개발 계획 발표만으로도 시장에 기대감이 바로 반영됐지만 지금은 불확실성 등으로 계획 성과가 가시화돼야 반영된다”며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이 이전하고 서울시 계획대로 개발이 된다면 분명 가격 상승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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