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첫째도 현장, 둘째도 현장"...현장중심 개혁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정책·개혁 방향 발표..."LTV, DTI 당장 손댈 계획 없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사진) 신임 금융위원장의 향후 금융개혁과 금융정책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임 위원장은 신제윤 전 위원장의 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정책의 급격한 방향전환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개혁의 목표를 '경제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설정, 정부의 경기부양에 금융도 적극 부응할 것을 시사했다.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당장 손댈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는 이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개혁을 위한 '3대 전략, 6대 핵심과제, 18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임 위원장은 "제가 할 일은 기존의 것을 더 다듬고 발전시킬 단계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첫째도 현장, 둘째도 현장"이라며 현장중심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에 방점을 뒀다. 그는 일주일에 현장을 1~2번씩 방문하고 금요일마다 현장 의견을 듣는 '금(金)요회'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우선 감독·검사·제재을 혁신하기 위해 개인에 대한 확인서, 문답서 징구를 원칙 폐지키로 했다. 육동인 금융위 대변인은 "금융기관이 이날 발표한 정책 가운데 가장 피부에 와 닿을 정책"이라고 말했다. 제재받은 기관에 대해 과도하게 신규업무를 금지하는 것도 개선키로 했다. 보수적 관행 혁파를 위해 혁신성평가시 은행 역량강화와 혁신 노력(KPI, 성과평가) 평가도 강화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문화를 만드는 실체는 금융당국의 태도와 금융회사의 성과평가제(KPI)"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은행과 증권 중심의 금융사 복합 점포에 보험사 입점을 허용하고 복합점포를 비계열사로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은행이 있는 금융지주 내 은행과 증권 중심으로 복합점포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는 복합점포를 계열사 외 다른 금융기관과의 결합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복합점포는 고객이 원하고 많은 이들이 편리해한다"며 "이 기능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 고령화 등에 따른 금융수요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이 개발되도록 금융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통적 예금 중심의 비과세제도를 종합자산관리기능(IWA 등)에 맞춰 정비하는 한편, 해외진출과 외환운용 관련 규제도 개선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제 관심은 자본시장"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를 위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등 거래소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코스닥을 떼어내는 것은 아니다. 각 시장을 활성화하는 문제로 방안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거래소와 시장 참여자들과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금 운영에 국내 금융회사의 참여 확대 등 상호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9월 말 연기금 등 국가 금융자산은 약 1263조원로 전체 금융자산의 약 31%에 이른다.

핀테크 육성을 위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 아래 제한적 보완과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등의 도입방안을 6월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금융권의 빅데이터 관련 영업의 가능범위와 방식 등을 명확히 정리하기로 했다.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금융보안원은 내달 중으로 출범시킨다. 기술금융은 실태조사를 통해 질적 보완에 나서는 한편, 투자방식의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이런 금융개혁을 위해 현재 '금융혁신위'를 금융·경제·산업·학계 대표 등을 포함하는 '금융개혁회의'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금융위원장이 단장을 맡는 금융개혁추진단을 신설, 금융개혁을 임 위원장이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금융개혁추진단은 관계부처 1급(기재, 미래, 산업부, 중기청 등)과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참여한다.

동시에 학계·연구원과 금융회사 전문인력 약 20~30명으로 금융개혁 자문단을 만들어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하고, 관련 추진기구로 금융위와 금감원에 각각  '금융개혁 총괄국'과 '금융개혁 전담국'을 설치키로 했다. 임 위원장도 매주 1~2회 현장방문에 나서 금융개혁을 점검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현안에 대한 실무자 의견을 듣는 위원장 참여의 '금요회'도 신설하고 주요 대책의 현장 체감도 평가도 실시한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에는 "LTV, DTI 규제 완화는 (주택거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서민 소득 증대 등의) 효과 등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당장 바꾸거나 손댈 계획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더 미시적이고 부분적인 해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금융 매각을 두고는 "우리은행 매각은 신속히, 계속해야 하지만 (매각) 기한을 정하지는 않겠다"며 방안 공론화, 매각 가치 증대, 수요 파악 등의 3개 원칙을 제시했다. 수수료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의 자율성 원칙이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회사의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 과정이 있어야 하고 소비자가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회사가 어려우니 수수료가 개편돼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업주의에 대해서는 "우리 금융의 근간"이라며 폐지할 뜻이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