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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측, 이태임 사건 뒤늦은 입장 발표 "정황 의존해 성급한 해명 경솔했다" [전문 포함]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17:29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17:29

예원 측, 이태임 사건 뒤늦은 입장 발표 [사진=유튜브]
예원 측, 이태임 사건 뒤늦은 입장 발표 "정황 의존해 성급한 해명 경솔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이태임 욕설 논란의 피해자로 지목됐던 예원이 현장 영상 공개로 반말 여부가 밝혀지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소속사 스타제국이 뒤늦은 사과 입장을 밝혔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은 31일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해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욕설, 반말이 오간 현장을 언급하며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끝으로 스타제국은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면서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7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이태임과 예원의 형장 영상이 공개됐고, 당초 일방적 피해자로 취급됐던 예원은 여론이 급속히 냉각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사건 당시 예원은 "반말한 적 없다"고 해명했던 터라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에도 시달렸다.

한편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해당 욕설 물의 사건으로 하차했다. 예원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슈퍼주니어 M 헨리와 가상 부부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예원 반말 논란에 관한 스타제국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스타제국 임직원 일동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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